전형적인 농업생태 지역으로서 지리적으로, 거리간 광역시와의 이동 거리 구간 교통 이용이

매우 불편하여 인문 교양 부분 전문 지식 강사분들께서도 망설이는 농산촌 산간 지역 입니다.

지역 서점이 있지만, 왕복 2시간 정도의 이동 거리 시간과, 마음 먹고 방문하여도 다양한 출판사의

학습지 소개만 되어 있는 판매 전시장 입니다. 다행히 요즈음 같이 파종하는 농번기에는 지역

도서관이라도 있기에 하교 후 언니, 오빠 손을 잡고 도서관에서 부모님을 기다리다가 집으로 가족이

함께 동행하여 귀가 하곤 한답니다.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 학생들은 마을 권역별 정차 버스를 기다리느라

도서관에서 숙제를 하기도 하고 잠깐 이라도 만화를 보면서 차마 자비로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만화를

실컷 읽으며, 낄낄 거리는 모습이 참으로 아이스럽습니다.

방학에는 이동 거리가 불편하여 도시락을 준비하여 와서 서로 나눠 먹으며 용돈도 아끼고 집밥을 먹기도 합니다.

부모님들께서는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책을 읽기도 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놀기도 하니 매우 흡족해하십니다

하지만 도서관의 구비 도서가 아이들에게 따듯한 문학 도서가 전무하며 80%가량은 만화 도서이고, 아주 소량의

영. 유아 그림동화책 정도이며, 운영 재정의 열악함으로 도서 구입의 한계가 있음을 느낌니다. 

이러한 저희 도서관의 물리적인 여건들을 말씀드림은 2016년 권정생어린이 문화재단 도서 지원사업  희망에

문을 두드려 봅니다.

저의 간절한 소리에 귀 기울여  저희 도서관을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권정생선생님의 인간생명 존중과

자연이 인간에게 베푸는 진실과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주는 자연의 성실함과 겸손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