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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사의 생활신앙 이야기

2024년 대림절에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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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4-01-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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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하나님 이야기 1) ㅡ


   우리가 철이 들어서도 부모님을 바르게 이해하고 알아 드리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은 우리가 철이 들기 전에 부모님들이 돌아 가시는 경우가 많아 섭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바르게 이해하고 알아 드리는 일은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아주 쉽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알려주는 성경 책도 있고 무엇보다 하나님은 절대로 나보다 먼저 죽는 일이 없을 테니까요.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삶의 근원이요 모든 것의 중심입니다. 하여, 오늘은 교회력으로 새해를 맞은 기다림의 시간에 우리가 믿는 하나님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봅니다.


   사람의 본색을 알아 보려면 함께 여행을 해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함께 살며 겪어 보아야 그 사람을 제대로 알 수 있다는 말이겠습니다. 


    하여, 지난 70여년 동안 내가 하나님을 믿고 살아온 내 삶의 여정을 돌아 보며 내 생활과 함께 해 오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천하 만물을 지으시고 마지막 사람을 창조하시고 복을 주신 후에 안식하십니다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은 시간의 주관자가 되어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 역사는 영어로 History 입니다. His story 그분의 이야기, 곧 시간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이야기는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과 함께 한 사람들의 이야기거나 또는 만물과 사람들과 함께 한 하나님 이야기가 역사이고, 인생이고, 삶의 시간이라는 말입니다.


   창조주이시고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대한 기록이 우리가 가진 성경 전서입니다. 첫 책인 구약성서는 유대교인들의 경전이며 기독교인들에게는 옛 계약입니다. 그래서 구약 성서인 것이죠.  우리가 가진 구약성서는 유대 사람들에게 전해진 율법서와 그들의 역사서와 예언서들과 교훈들에서 선별해 온 39권을 묶은 것입니다. 신약성서는 기독교인들의 경전으로 새로운 계약이며 예수님의 이야기인 4 복음서와 그 제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합한 27권을 묶은 책입니다.


   구약성서와 신약성서 사이에는 400여년의 긴 하나님의 침묵이 있습니다. 그 400여년 동안 하나님은 어딜 가시고 무얼 하셨는지는 따로 기록이 없으니 알 수 없습니다. 성경 밖의 성경이라고 알려진 12권의 외경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도 없으니 침묵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 갈  뿐입니다.


   그러다 그 400여년의 긴 침묵 끝에 반가운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 옵니다. 한 아기가 태어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이것이 기쁜 소식이고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긴 400여년 만에 침묵을 깨고 인간 세상에 다시 오셔서 깜짝 놀랄만한 일을 시작하십니다. 한 아기가 태어나고 그 아기가 시간의 중심이 되고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그 아기와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2천여년 전에 놀라운 새 창조의 역사가 (役事ㅡ일하심) 은밀히 조용하게 시작 됩니다. 


    아기 예수 탄생으로 시간은 지금 서기(A.D 라틴어 Anno Domini = in the year Lord)와 과거 기원전 (B.C  Before Christ)으로 나뉩니다. 아기 예수가 시간의 중심이 되어 이전과 이후를 나눕니다. 새로운 시간의 시작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람 살이의 현실에서는 삶의 판이 바뀐다는 말입니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통해서 새로운 인간, 새로운 인간 삶의 새 판이 짜여진다는 말입니다. 이미 운명 지워진 인생을 하나님과 함께 전혀 다른 세계 상으로 바꾸어 살 수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저마다 개개인이 하나님과 함께 자기 삶의 중심에 서서 자신이 독자적인 시간의 주인이 되고 자기 세계를 이루는 새 창조의 삶을 살게 된다는 말입니다. 


    하여, 대림절 4주간은 진실한 믿음의 사람에게 천지가 (하늘과 땅이) 개벽을 할 사건이 아니라 나 자신인 사람이 개벽을 해야 하는 새 창조의 역사(役事)가 시작되는 시간인 겁니다. 그러니 대림절은 그렇게 새 인류를 창조하시고, 새 판을 짜는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알아보고 하나님과 함께 살아보는 새 삶의 신바람이 나는 절기입니다. ♡ (계속됨)


(231205 심심 김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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