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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사의 생활신앙 이야기

2024년 주현절 후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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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목사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03-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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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예수, 세상에 

             첫 발을 딛다 ㅡ


    오늘부터 주현절 또는 공현절, 현현절이 시작됩니다. 주현절의 어원이 되는 헬라어 '에피파네아'(epiphaneia) 는 그 뜻이 해가 뜨는 것, 새벽이란 의미의 말입니다. 초대 교인들은 주현절을 하나님이 보이는 형태로 나타나심,  또는 하나님이 친히 통치자로 오셨다는 의미로 받아 들였습니다.


    동방박사의 방문, 아기 예수가 부모 품에 안겨 성전에 간 일, 12살 때 성전을 방문 한 일, 나이 30에 홀로 40일간 금식하며 광야 생활을 끝내고 요단강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 받으신 일을 생각하며 기념하는 절기로 자리잡습니다.


   주현절기는 7주간 계속됩니다. 믿음의 대상인 예수를 볼 수 있고, 그 말씀을 들을 수 있고, 마음에 되새겨 살 수 있으니 이보다 확실한 믿음이 없을 겁니다. 그래서 예수믿고 입니다.


   한 평생을 살고 보니 믿는 것만으로는 한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새 말을 가슴에 새깁니다. 예수 믿었으니 예수 살자! 그렇게 예수살기를 시작했습니다. 예수님도 있고, 하나님도 있고, 성령님도 있고, 나도 있고~ ^^ ♡♡♡ 이런, 이런! 생각보다 아주 듬직합니다. 유명한 소설 삼총사의 주인공은 늙은 삼총사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하는 젊은 시골뜨기 달다냥인 것처럼, 우리 각자의 삶에서도 오랜 세월 늙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지구별의 젊은 (하나님보다) 촌뜨기 우리 자신이 짜릿한 주인공이란 생각입니다.


   하여, 예수믿기를 지나 예수살기는 신앙생활의 필수입니다. 새 해, 새 아침에 한걸음만 나서 봅시다. 예수살기 입니다. 예수살기? 그럼 어떻게 할까요? 먼저 노래 한곡을 들어 봅시다. 가수 노사연 씨가 부른 대중가요를 원곡으로 남성 사중창, 합창으로 다시 부른 노래입니다. 대중 가요처럼 속된 이 세상에 울려 퍼지는 감미로운 합창의 신비를 맛보세요. 성속(聖俗)이 따로 있지 않고 우리 하기 나름이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아하, 예수믿는 것을 넘어서 예수사는 것은 본받아 그대로 따라 사는 것을 뛰어 넘어서야 하는 거군요. 그렇게 신앙도 노래도 우리가 사는 삶도, 본받아 그대로 따라 사는 생활이어서는 안되고 따라 부르는 모창이어서도 안됩니다. 푸른 지구별 지금여기에서 성령과 함께 서로 협력하는 도움으로, 이웃 벗들과 함께 공감하는 서로 도움으로 진정 자기들답게 편곡해서 진정 자기들답게 화음이 들리게 부르고, 진정 자기들답게 기쁨이 넘치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모방과 따라함이 아닌 새 창조의 삶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사랑하는 벗들과 함께 소통하며 푸른 지구별 지금여기에서 내 자신이 살아야 하는 오직 한 생애 임을 알겠습니다. 그렇게 오늘 주현절이 열립니다. ^^


    오늘 기쁘고 행복한 주현절 첫 주일 아침에~ 이미 있지만 새롭게 부르고 들리는 이 노래, 어떻습니까? 감동이죠! 예수살기는 저 먼 우주 어느 곳이 아니라 아름다운 푸른 지구별 지금여기에서 내 가슴이 이렇게 설레이며 이렇게 시작되는 게 아닐까요? 


   ~^^ 아하, 그러니 나도 함께 소리쳐 노래합니다. ♡♡ ~~~ 사랑한다. 정말 사랑한다! 고~~~ ♡♡


 (240107 심심 김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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