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은 2010년 제정한 권정생창작금 제2회 수혜작으로 권오삼(68)의 동시집 『똥 찾아가세요』(문학동네 펴냄)를 선정했다.

2008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발간된 아동문학 창작품 중 19편이 본심에 올랐다. 심사는 박상률(작가), 서정홍(시인), 박혜숙(평론가)가 맡았다.

권정생창작기금은 일반문학과 아동문학으로 나누어서 격년제로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일반문학에서 이시백의 소설집 『누가 말을 죽였을까』(삶이 보이는 창 펴냄)을 선정했고, 올해는 규정에 따라 아동문학에서 위 작품을 선정한 것이다. 창작기금은 700만원이다.

권오삼 시인은 1943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과 1976년 『소년중앙』 문학상을 받으며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2년에 방정환문학상을 받았으며, 그동안 선보인 동시집으로 『물도 꿈을 꾼다』 『고양이가 내 뱃속에서』 『도토리나무가 부르는 슬픈 노래』 『아낌없이 주는 나무들』 등이 있다.

수여식은 2011년 5월 17일 저녁 7시 안동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상영실에서 추모식과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