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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정

UGN 경북뉴스 피현진 기자 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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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27회 작성일 11-03-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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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강아지똥에게 민들레 씨앗을
故 권정생 선생 귀천 2주기 추모제 열려···
 

지난 2007년 5월 17일 자신이 평생을 바쳐 사랑하던 어린이들을 뒤로하고 세상을 떠난 아동문학가 故 권정생 선생의 귀천 2주기를 맞아 16일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권정생 선생님이 살아생전 살던 집에서 추모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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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모제는 권정생 어린이 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여 열렸으며,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정경구 도의원 및 권정생의 지인들을 및 가족, 그와 그의 작품을 잊지 못해 그의 넋을 기리고자 참석한 시민 등 50여 명이 그가 떠났음을 아쉬워하고 그를 추모했다.

추모제에 참석한 사람들은 그의 영전에 국화꽃을 헌화하며, 귀천 2년이 지났음에도 선생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생전에 선생에 삶의 철학을 되돌아보고, 선생이 기거했다 하기엔 초라한 집을 둘러보는 등 그를 추모하는 마음은 내리는 비와 함께 사람들의 마음을 적셨다.

특히, 공익 재단법인 권정생 어린이문화재단은 경과보고에서 "생전에 안동에 살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한 아동문학가 故 권정생 선생의 유언에 따라 선생의 재산을 소외받는 남북 어린이와 세계 분쟁지역 어린이들을 문화적으로 지원하여 아름다운 세상에 떳떳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번 추모식에는 정란희 동화작가 추모의 편지 낭독과, 김용락 시인의 추모 시 낭독, 고정애 씨의 권정생 선생의 동화 강아지 똥 듣기, 백창우와 굴렁쇠의 강아지 똥 노래 듣기 등의 순서가 마련되어 생전에 그의 작품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권정생 어린이문화재단은 16일과 17일에 걸쳐 권정생 선생의 소설 '한티재의 하늘' 현장답사를 하고, 권정생 어린이문화재단 전시실에서 선생의 유품을 전시했으며, 권정생 선생 글귀 서예작품 받기와 선생의 집에서 빛 그림자극 등을 선보인다.

               <관련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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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6 15:38:25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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