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통하여 24,000,000원을 지원하였습니다.

- 지원내용 2,000,000원 × 12월 = 24,000,000원

북녁어린이들에게 영양식을 공급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 인하여 국경이 봉쇄되어 준비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굶주리는 북녘어린이들을 위하여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에서 보내온 내용입니다. 

수신: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이사님

발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내용: 북녘 어린이 영양식 지원사업 기부금 집행현황

안녕하십니까.

북녘어린이 영양식 지원사업(Bab 캠페인)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드립니다. . 북녘어린이 영양식 지원사업의 집행이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국경을 봉쇄한지 2년이 경과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북측은 국경 봉쇄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측은 2021년 1월부터 사람들의 이동은 막더라도 물자의 이동은 시작 하겠다는 소식을 보내왔습니다만 2021년 12월 현재 북측 당국은 여전히 봉쇄를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초 북측과 중국세관 당국은 화물열차 운송에 대한 방역기준을 마련하고 시범운행도 끝마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 동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특히 북측 신의주와 무역 통로인 중국 단둥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열차운행은 무기한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2. 코로나19 국경봉쇄이후 북녘 주민의 생활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식량이 부족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콩기름, 콩, 밀가루 등 외부 조달에 의존했던 물품이 바닥났습니다. 콩기름은 북측 주민의 지방과 단백질 보충에 필요합니다. 콩은 어린이에게 공급하는 콩우유(두유)의 원료입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굶어서 죽는 사람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참으로 답답한 상황입니다.

3.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그동안 북측과 관계했던 모든 채널을 가동하여 북녘 어린이에게 영양식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금년 2021년 8월 북측 ‘조선교육후원기금’은 미국 달라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통해 물자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조선교육후원기금’북측이 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한 조직입니다. 주요 사업은 아이들의 영양식, 교육시설을 지원합니다. 북측이 요청한 물품은 콩우유 생산에 필요한 콩입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콩 120톤을 지원을 결정하고 북측에 통보하였습니다. 북측은 당초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만 내부의 협의를 거친 뒤 결국 2022년은 되어야 물자를 받을 수 있겠다고 합니다. 아마도 육로운송이 재개되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중국에 콩 구입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시키고 북측의 답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측과 서신으로 협의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별도로 첨부하였습니다.

5. 이와 함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북측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 북측의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해야 합니다. 핵심은 백신 접종입니다. 북녘주민 80%가 2회씩 접종할 수 있는 4,000만회의 백신 물량이 필요합니다. 몇 차례 정책토론회를 통해 백신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는 브링크 미국 국무장관에게 북측에 백신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도 전달하였습니다.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간 국제NGO, 유엔인도지원조정국(UN), 미국의 대북지원단체들과 공동으로 북한의 코로나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을 모색하는 국제회의도 개최하였습니다. 회의에서는 백신지원, 검진, 환자치료 등에 대한 지원을 포함하여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합의하였습니다. 향후 유엔 산하 국제기구와 함께 백신지원과 검진과 치료체계 구축하기 위한 의료장비물자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