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문학과 삶

세상 모든 강아지똥에게 민들레 씨를 . .

저서

슬픈 나막신

관리자 0 341 2016.01.25 15:01
2002년 광복절, 우리의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않았다.
작가 권정생이 아이들의 입을 빌려 묻는 전쟁의 의미!

《슬픈 나막신》에는, 지금 일본땅 어딘가에서 “재일한국인”이라는 불편한 이름표를 달고 살아가는 동포들, 그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유년이 있다. 우리나라 아이건 일본 아이건 똑같이 가난하고 착하고 아름다운 아이들이 어른들로 인해 상처받는 현실을 구슬프게 그리고 있다.

태어나 자란 땅을 떠나 이국에서 고된 삶을 살아야만 했던 이들의 슬픔, 그 멍에를 그대로 둘러쓰고 영문도 모른 채 나막신을 신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삶이 이 책의 제목 《슬픈 나막신》이 가진 상징이다. 작가는 자신이 살아온 삶을 반추하며, 지금 이 시간까지도 계속 되고 있는 전쟁의 참상을 꼬집고, 뭇사람들과 아이들의 가슴에 남는 상처를 이야기로써 가슴 절절하게 어루만진다.

2002년에 맞는 광복절에도 한국과 일본은 과거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가득 그대로 짊어지고만 있다. 일본은 전쟁을 일으킨 가해자라는 사실을 교묘하게 감추며 원자폭탄피해자라는 점만을 광고하고 있으며 한국은 종군위안부 문제 등 사과 받아야 할 상처들을 모두 개인의 몫으로만 떠넘긴다. 경제대국인 일본에게 감히 과오를 묻지 못한다.
해가 바뀌어도, 세기가 바뀌어도 어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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